문상민 씨는 KBS 2TV 새 토일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조선 대군 **이열** 역으로 출연합니다. 이 드라마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남지현 분)와 그녀를 쫓던 대군 이열의 영혼이 바뀌며 서로를 구원하고 백성을 지키는 로맨스 사극으로, 오늘(2025년 12월 30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 문상민 씨가 참석해 인사했습니다.

문상민 씨가 연기하는 이열은 현 왕의 배다른 동생으로, 출중한 외모와 품위를 지녔으나 한량이자 난봉꾼으로 불리며 포청 종사관 놀이를 즐기다 도적 '길동'을 쫓게 됩니다. 그는 길동에게 마음을 빼앗기며 로맨스가 펼쳐집니다.

제작발표회에서 문상민 씨는 **변우석** 씨의 '대군' 이미지와 비교되는 질문에 "피부과를 많이 다녔다"며 웃으며 답했고,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캐릭터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PD는 문상민 씨를 "확신의 대군상, 차세대 문짝남"으로 평가하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드라마는 사극·영혼 체인지·로맨스를 결합한 신선한 설정으로 KBS 토일극 부진을 이겨낼 전망이며, 이미 시청률 13%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출연진으로는 홍민기, 한소은 씨 등이 있습니다.